시·군 뉴스 > 구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구례 도시재생 역량 강화 속도낸다
관광 축제·주거 재생·상권 활성화 등 5개 주제 선진지 견학 포함 주민참여형 대학 7주간 운영
기사입력  2015/01/28 [11:32]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구례군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선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주민 스스로 도시와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며 지역의 재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5 도시재생 대학’을 개강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의 우수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지역재생사업으로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기존의 물리적 환경개선사업이 아닌 지역의 공동체 붕괴, 원도심 쇠퇴 등의 문제를 주민이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찾아가는 과정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7주 동안 진행되며 이론 강의와 선진사례 견학, 스튜디오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관광·축제활성화팀, 주거지역재생팀, 상권·청소년문화·음식문화 활성화팀 등 5개의 학습주제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먼저 관광·축제활성화팀은 최대 관광자산인 지리산·섬진강 등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및 마을축제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주거지역 재생팀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수리, 주거환경개선 및 주거복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상권 활성화팀은 5일 시장, 매일시장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 청소년문화 활성화팀은 학교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부방 설치, 청소년문화 활성화 방안, 유아공동보육 등을 추진한다.

음식문화 활성화팀은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나는 풍부한 음식문화자원을 활용 관광과 연계한 지역먹거리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을 리더, 시민단체 활동가, 지자체 공무원, 예술가, 청년, 학생 등 도시재생과 지역공동체 사업에 관심이 있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추진해 나갈 의지만 있으면 된다.

교육은 오는 3월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 평생교육실에서 진행되며, 마지막 교육날에는 팀별 종합발표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발굴된 시민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는 앞으로 도시재생계획에 적극 활용돼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매일/김정옥 기자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