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소방서, 고층건축물 현장대응 실제훈련에 나서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소방서는 고층건축물 화재 발생에 대비해 실제 훈련을 통한 현장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훈련은 31일 14시경 목포시 소재 에메랄드퀸(지하 3층, 지상 42층)에서 진행됐으며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차량 11대, 소방공무원 35명이 동원되어 구조 및 화재진압 전술을 펼쳤다.
외부에서는 고가사다리를 최대 높이까지 전개한 후 탑승한 구조대원이 강화유리를 파괴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내부에서는 24층까지 소방호스를 전개한 후 소방차량 중계급수를 통한 방수 훈련을 실시했으며 최고층인 42층까지는 동력펌프를 연결하여 추가 방수압력을 활용한 승압 방수 훈련을 실시했다.
고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하지만 전개가 최대 53m까지밖에 되지 않아 약 17층 이상 건물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부족함이 있는 실정이며 목포소방서는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전술 자체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편 박의승 목포소방서장은 “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높이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사다리차 등 소방차량을 활용한 진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사다리차가 도달하기 힘든 고층건물의 경우 평소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내부 소방시설 관리에 힘써서 유사시 초기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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