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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른 무더위’온열질환 주의하세요
‘물, 그늘, 휴식’온열질환 예방은 건강수칙 준수 중요
기사입력  2023/05/31 [12:39]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해남군청 전경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은 지난 21일 타지역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 온열질환 발생은 예년에 비해 40일 이상 빨라져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고령자 등 야외활동시 건강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남군은 이에따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난 20일부터 가동하고, 관내 응급실 운영 기관 2개소(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와 협력하여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으로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심각한 경우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샤워 자주 하기,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낮 12시~오후 5시)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환자 발생 시에는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올여름 엘리뇨 영향 등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는 더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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