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가정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불법적으로 내다버리는 비양심적 주민들을 처벌하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를 추가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을 행정예고했다.
남구는 11일 “쓰레기 불법 투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남구 관내에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면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CCTV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오는 2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에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가 설치될 예정인 곳은 남구 관내 8곳이다.
양림동 파리바게트 인근과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밀집한 승촌동, 백운1동 벽산아파트 인근 전봇대, 월산4동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 인근과 원룸 밀집지역 등이다.
또 주월1동 푸른길도서관 인근 광복마을 8길과 월산5동 제일아파트 3동 입구, 주월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군분로 13번길에도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가 설치될 예정이다.
남구는 오는 24일까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접수한 뒤 기한 내에 이견이 없을 경우 곧바로 해당 지역에 단속용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자 하는 주민들께서는 의견서를 지참해 구청 6층 환경생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환경생태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CCTV 설치가 예고된 지역은 쓰레기 투기 문제로 인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곳이다. 특히 이곳 주민들은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비양심적인 투기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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