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순천 신대지구 생태회랑에서는 지난 9월 8일부터 오는 11월 10까지 2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 8회의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생태회랑 버스킹’은 6.4km 생태회랑 버스킹 광장에서 열리며 기존의 버스킹과 달리 발레, 현대무용, 라인댄스, 그룹사운드, 통기타, 보컬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 장르와 상관없이 관객과 아티스트가 만나는 이색 버스킹이다.
기존의 버스킹처럼 무대는 없지만 조명과 음향장치는 있다. 자연에 쏘여지는 조명은 고요한 달빛과 조용한 어둠이 조화를 이뤄 참여자의 감성을 올려주고 웅장한 음향시설은 자연과의 하모니를 높여줄 수 있어 기존의 버스킹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순천시는 신대지구가 9월말로 2만7천명이 넘어 섰지만 대부분이 외지에서 전입하여 새롭게 정착한 시민들이어서 문화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웃임을 나누고 신대를 새로운 고향으로 다듬어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하여 버스킹을 기획하였으며 출연자, 조명과 음향, 진행까지 모두가 재능 나눔으로 추진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토요일인 오는 13일에는 매안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매아리”와 통기타 혼성듀엣 “수호천사”, 가야금 연주팀 “가얏고 아띠” 팬플릇 앙상불 “팬 하모니”, 통사모 쏠로 가수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하여 관객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다.
신대지구 생태회랑 버스킹은 해룡면 신대출장소에서 기획하고 신대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신대지구 이장들이 진행하고 있는 민관의 협업이 맺어진 좋은 사례이며 지역주민과 예술인들 30여팀이 스스로 참여하는 주민 문화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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