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민속씨름단, 충북 ‘보은장사대회’ 2관왕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열린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의 명성을 다졌다.
영암씨름단은 라이벌 울주군청과 마지막 판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의 승부는 영암씨름단 차민수 장사의 포효로 마무리됐다.
차 장사의 승리로 영암씨름단은 최종 스코어 4:3으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영암씨름단이 올해 단체전에서만 두 번째 타이틀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같은 날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영암씨름단 소속 백두급 선수 3명이 모두 8강에 오르며 국내 중량급 씨름 최고 강팀임을 과시했다.
결승에 오른 김민재 장사는 수원특례시청 서남근 선수를 3:0으로 압도하며 개인 통산 5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이 밖에도 영암씨름단 장사들은 한라급 2위 최성환, 3위 차민수, 금강급 3위 최정만, 백두급 4위 윤성민 등 각 체급 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기태 감독은 “영암군민과 함께하는 영암씨름단은 늘 최고의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암군민의 응원 속에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선수들과 땀을 흘리겠다.”고 밝혔다.
영암씨름단은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추가해 총 72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장사 59회, 전국체전 금메달 4개, 단체전 우승 9회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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