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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곡성심청축제 효와 가족의 가치를 즐기는 축제로 성장
황후가 된 심청 내년에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 높여
기사입력  2018/10/11 [11:47]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황후가 된 심청 내년에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 높여
[KJA뉴스통신]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펼쳐진 제18회 곡성심청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당초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개최 예정이었으나 태풍 콩레이로 인하여 6일은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3일간 열렸다. 예년에 비해 낮은 수치이지만 축제기간 축소, 태풍으로 인한 나들이객 감소 여파에도 축제 기간 3일간 2만 5천여명이 다녀갔다.

금번 축제는 심청 퍼레이드에 스토리를 강화하고, 심청 주제관을 더욱 풍성하게 꾸미는 한편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효와 가족을 주제로 축제 성격에 맞춰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이다. 작년 ‘시집가는 행렬’을 주제로 펼쳐진 심청 퍼레이드는 올해 황후가 된 심청을 주제로 퍼레이드를 꾸며 작년 퍼레이드와 이어지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특히 KBS 전국노래자랑, 트로트부터 가족사랑 가요제, EDM 파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중앙무대 공연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드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다.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족 잔디광장의 우리가족명랑운동회는 가족과 함께 웃고 즐기는 장을 만들었다. 심봉사 체험은 눈을 가리고 봉사가 되어보는 체험으로 가족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도 인상 깊었다. 덧붙여 7080 추억의 문방구 등 읍면에서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선보여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섬진강기차마을의 테마인 장미공원은 가을장미와 함께 유유자적 한가롭게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관광객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을 남기게 했다. 추억의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미니기차, 3D 체험, VR 체험, 놀이기구 드림랜드, 새롭게 선보인 꼬마기차는 축제장 곳곳을 효과적으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그 결과 2만 5천여명의 입장료 수익만 8천 8백여만이었고, 축제장 안팎으로 상가가 활성화되는 등 모처럼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었다. 더불어 과거의 가치로만 치부되는 ‘효’를 ‘가족애’로 확장시키며 전통적 문화유산으로 계승하려는 노력도 돋보였다.

군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사건사고 없이 축제가 치러졌고, 심청을 모태로 축제의도에 맞는 행사를 접목시켜 이번 축제는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효’와 ‘가족’이라는 주제를 더욱 확장시켜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키켔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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