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시험검사기관으로 재지정됐다.
이로써 2026년 5월까지 3년간 식품검사기관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식품시험검사기관이란 '식품 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행기관을 지정해 제조, 가공되는 식품 등이 기준 및 규격에 맞는지 시험 검사를 하는 곳이다.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7월 식품시험 검사 기준이 대폭 강화되어 더욱 까다로운 시설기준과 연구자의 숙련도 등을 종합해 평가하고 있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엄격해진 기준에도 국가 공인 시험기관으로부터 적합판정을 받은 것은 대외적인 신인도를 높였다는데에 큰 의미를 두게 될 수 있게 됐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식품시험검사기관으로 처음 지정됐다.
현재까지 식품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서 815건 시료에 대해 1,871건이 넘는 검사 항목을 분석했고, 기업의 품질규격 및 품질관리, 성분분석을 통해 지역 식품산업 업체들이 개발한 신제품의 위생상 위해를 방지하고 식품 안전성 확보하는데 노력해왔다.
이외에도 수산식품지원센터 운영 이력으로 그동안 축적해온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부로부터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덴마크 대사관 초청으로 덴마크국립공과대학 식품연구소와 북유럽 해조류 컨버런스 참여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수산식품사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지원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식품시험검사기관 재지정된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앞으로 자가품질검사 항목인 중금속 등 이화학분야 38개 항목과 대장균 등 미생물분야 32개 항목의 총 70개 항목을 검사한다.
지역의 식품 제조 가공업체들은 광주 또는 나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어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큰 이익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품질검사 위탁검사 항목과 절차는 수산식품지원센터 연구기획팀으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검사기관 재지정은 목포의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수산식품지원센터가 목포를 세계 제1의 수산식품도시로 이끄는 선도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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