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업단지 입구에 건설기계주차장이 조성돼 도심 주택가 등지에 불법 주차되는 중장비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SK에너지에서는 화물자동차휴게소 사회공헌사업으로 19억여원을 들여 연면적 6027㎡, 148대 주차규모의 주차장을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 26일 주삼동 1026번지에 준공했다.
시는 오는 30일 오전 현지에서 건설기계주차장 준공식을 갖고, 기부채납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건설기계 업체들의 주기장(차고지)이 타 지역 또는 원거리에 위치해 도로변 및 주택가 등에 밤샘주차를 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로 인해 안전사고 및 교통장애를 유발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어 왔으나, 이번 건설기계주차장 완공으로 이 같은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건설기계를 신규로 등록하거나 운영하는데도 주기장(차고지) 확보가 용이해 지역 건설경기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도로변 및 주택가 등에 밤샘주차되고 있는 덤프트럭과 중장비 소유자가 건설기계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업체에 대한 계도 및 홍보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SK에너지의 이번 사회공헌 사례를 계기로 지역 내 여러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KJA뉴스통신/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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