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 장흥군수, 2024년 국비예산 확보 ‘총력전’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2024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19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환경부를 차례로 방문했다.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김 군수는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비롯한 지역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김성호 안전차관을 방문한 김성 군수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와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를 건의했다.
국민안전체험관은 450억 원 규모(국비 100, 도비 200, 군비 150)의 사업으로 장흥군은 우드랜드 일원에 부지를 확보하고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장흥군은 전남도 전지역에서 1시간 내에 닿을 수 있는 생활권과, 전남소방본부 등 다양한 소방안전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성 군수는 전남 지역은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의 발생 빈도가 높아 국민안전체험관 설치가 시급하다며 장흥군이 안전체험관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분야의 특별교부세 사업도 건의했다.
장흥군에서 건의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모두 7건으로 30억 9000만 원 규모다.
이 가운데 지역현안 관련 사업은 탐진강습지공원 데크시설 정비, 정남진 해양낚시공원 보수, 청소년수련원 외벽 교체, 회진 안삭금항 물양장 설치 등 4건이다.
탐진강습지공원 데크시설은 하단부 부식이 심각하여 관광객과 지역민의 시설 교체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정남진 해양낚시공원도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기반 시설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재난안전 분야는 장동 게제1교 위험교량 정비, 장평 용강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관산읍 동두마을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을 건의했다.
환경부 관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는 그린환경센터 소각시설 설치, 생활자원 회수센터 건립, 안양 학송·장수 마을하수도 확대, 노후하수관로 정비 등 4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장흥군은 그린환경센터 소각시설 노후에 따른 효율 감소로 매년 6억 원의 군비를 들여 폐기물을 위탁 처리하고 있는 실정으로, 관련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
김성 군수는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국비 현안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국비 확보에 성공해 장흥군 예산 7000억원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