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한민국 엔지니어상'10월 수상자 선정
기사입력  2018/10/10 [16:55]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JA뉴스통신]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엘지전자 양남열 연구위원과 신코 노경원 상무를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밝혔다.

우선, 양남열 연구위원은 LCD용 컬러필터 노광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하였으며, 포토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TFT용 노광기를 개발하여 우리나라 LCD 산업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존 LCD용 컬러필터 노광기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서 사용 하였는데, 대면적의 고생산성 LCD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정밀 얼라인 스테이지와 고조도 조명광학계 관련기술 개발이 시급한 상황에 놓였다.

이에 양남열 연구위원은 고속의 대형 정밀 얼라인 스테이지를 자체 개발하고 수입장비 대비 20% 향상된 고조도의 조명광학계를 적용한 노광기를 국산화하여 해외 기술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노광기에서 사용하는 포토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TFT 기판에 원하는 패턴을 노광하는 Maskless 노광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향후 TFT용 노광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를 했다.

양남열 연구위원은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 전지용 Cell 조립라인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장비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히며 “기술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와 동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후배 엔지니어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노경원 상무는 자외선-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이용하여 물질의 성분과 함량을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다기능 분광분석장비를 개발하여 우리나라 분석 장비의 기술력 향상과 분석과학기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기존에 우리나라 연구 및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분광분석기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된 장비들이다.

이에 노경원 상무는 동급의 해외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다양한 연구 및 산업 분야에서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가시광선 분광분석기와 형광 분광분석기를 자체 개발하여 국산 분광분석장비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

개발된 자외선-가시광선 분광분석기는 우수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지니고 있으며, 20여종의 액세사리도 개발하여 다양한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형광 분광분석기는 세계 최초로 하나의 본체에 두 가지 형태의 광원을 장착할 수 있도록 개발함으로써 활용도가 매우 넓어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개발된 제품은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에 수출하여 보유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와 관련 산업의 활성화 등 우리나라 분석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노경원 상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 분석장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회사와 신제품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한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분석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