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 7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오는 19일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관련 권역별 순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최적의 노선개편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설명회는 효율적인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참여 유도 및 홍보를 위해 23개 동 주민자치위원 대상 사전 설명회와 일과 중 참석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야간 설명회도 추가 실시한다.
설명회는 ▲19일 15:00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설명회, ▲22일 16:00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23일 10:30 목포시 종합사회복지관, 14:00 목포활어회플라자 ▲24일 10:30 부흥동행정복지센터, 14:00 에메랄드웨딩홀에서 개최되며, 야간설명회는 24일 19:00 에메랄드웨딩홀에서 열린다.
이번 노선개편안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만에 진행하는 개편 작업으로 출퇴근 및 통학 민원 등 이용자 불편사항과 교통 빅데이터 분석, 사고 예방을 위한 운행 환경 개선, 승강장 조정, 운수종사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마련됐다.
또한, 전면 개편안과 부분 개편안으로 구성됐다.
전면 개편안의 주요 특징은 도시구조 변화를 반영해, 기존 영산로에 집중된 노선을 백년대로로 분산했고 환승 기반 노선 체계를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목포시 시내버스의 주요 문제점인 노선의 중복도를 개선하고 굴곡 노선을 직선화함으로써 운행 효율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부분 개편안은 기존 노선에서 이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구간과 비효율이 심한 구간을 일부 조정해 개편의 효율성은 낮지만, 시민들이 익숙하도록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영 정상화에 필요한 합리적인 노선 개편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니,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7월 1일 이후에도 시내버스를 정상 운행하기로 시내버스 회사와 큰 틀에서 협의했으며, 세부사항 조율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목포시는 시내버스의 정상 운행을 지속하는 한편, 오는 6월까지 노선개편 최적안을 신속히 도출하고, 준공영제 및 공영제 용역 결과를 종합해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