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 탄소중립 1번지 땅끝해남 만들기 속도 높인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해남군이 탄소중립 1번지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땅끝에서 시작하는 탄소중립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군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남군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으로 해남군 탄소중립 비전과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및 전략,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부문별 세부 시행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해남군은 지난해‘해남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 4월에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 등 주요 탄소중립 정책을 심의할 해남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발족했다.
특히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환경부 국가교육기관인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 3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고 설계에 착수했다.
2025년 준공·개관을 목표로 국비 298억원 등 총사업비 425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민 교육센터로서 연간 5만명 규모의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시설과 생활 속 에너지 저감 방안, 각종 환경 문제들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주민들의 일상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 노력도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에너지, 자동차, 녹색생활실천 등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관내 2,848세대가 가입, 2022년 전라남도 탄소포인트제 목표 달성률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탄소중립 실천마을 커뮤니티 조성,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 등도 주민 호응속에 성공리에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군 자체사업으로 각 마을의 특징을 반영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탄소중립 마을을 만드는 해남군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총 15개 마을이 참여할 예정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현재 9개 마을이 대상지로 확정됐다.
군은 지난 12일에는 관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20개소와 함께 1회용품 제로 청사를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생활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한반도 기후변화의 관문, 땅끝해남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다”며“군정은 물론 군민들의 일상속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다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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