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학당, 희극인 김병조 교수 초청 특강 개최 |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희극인 김병조 교수가 지난 15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장흥학당 제566회 연찬회 강사로 나섰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날 강연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안종운 당주를 비롯한 학당회원 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과거 80년대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활약하다, 대학에서 명심보감 강의를 하는 한학자로서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김 교수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으로 배우는 지도자의 덕목이란 주제로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사례로 거론하며 이를 논어학 등 한학에 기반한 리더십 소양과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병조 교수는 리더에게는 겸손의 자세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어려운 일에는 앞장서고 자신의 이익과 관계된 일은 최대한 멀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신의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일은 자신의 부덕의 소치에 따른 결과로 인식하고 아랫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인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1994년 11월 30일 손수익 전 교통부장관과 발기인 30명의 주체로 장흥군의 바람직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창립된 장흥학당은 민간주도의 순수 학습단체로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인사를 초청하여 매월 15일 강연과 토론 형식의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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