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3일 2015. “One City One Book”으로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배병삼/사계절출판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One City One Book” 주제는 인간에 대한 성찰과 삶을 다루는 ‘인문’분야로 『인문도시 순천』을 부각시킬 수 있고 저자 초청과 독서토론이 용이하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도서로 선정했다.
순천시는 그동안 “One City One Book”이 저자 초청 행사 위주로 진행되어 공동체의 독서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는 일반인 대상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용 도서도 확대 선정하여 전 계층이 함께 읽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청소년 대상도서는 ‘김선우의 사물들’(김선우/눌와출판사), 어린이는 ‘오이도행 열차’(홍종의/미래아이출판사)를 확대 선정했다.
순천시는 “One City One Book” 선정도서 발표와 함께 어린이, 청소년,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 좋은 책 30% 지원, 작가 초청 북콘서트 및 찾아가는 “책 하나의 순천” 운영, 토론대회 및 독후감 모집, 독서릴레이, 시민강좌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One City One Book” 인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는 수 천년간 시대의 벽을 넘어 읽히고 있는 대표적인 고전인 “논어”를 현대의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우리 전통사회를 형성해온 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20가지 주제로 나누어 우리가 삶에서 살아가는 길과 의미를 성찰할 수 있다.
한편 “One City One Book”으로 선정된 도서는 작년 12월부터 시민 및 독서관계자, 전문가 등의 추천과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호응도 조사 및 후보 도서 선정을 위한 소위원회 검토를 거쳐 시립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KJA뉴스통신/박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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