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겨울이 선수들의 굵은 땀방울과 열기로 가득차고 있다.
따뜻한 날씨, 풍부한 먹을거리, 편리한 여건 등으로 인해 목포는 겨울철 전지훈련지로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목포의 대표적인 훈련장으로서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목포국제축구센터는 기량 향상을 위해 찾은 선수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전국 여자 초·중등부 동계 축구클리닉이 지난 5~10일, 12~17일까지 2차례에 걸쳐 열려 38개팀 900명이 찾았다. 또 여자축구 국가대표 상비군, 현대제철 여자축구팀, 안산 경찰청 축구팀, 화천정보고 여자축구팀 등이 현재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축구센터는 축구 뿐 아니라 하키 훈련도 가능해 여자하키 주니어 국가대표팀, KT 여자하키팀이 현재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축구센터는 2월말까지 국내외 프로 및 실업, 학원팀 등 26개팀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
선수들의 열기는 유달경기장과 목포실내수영장에서도 피어오르고 있다. 유달경기장에서는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 대전광역시청 등 20개팀 육상 선수들이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를 위해 달리고 있다. 목포실내수영장에서는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 화성시청 수영팀 등이 방문해 물살을 가르고 있다.
목포시는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지속적인 시설물 보수·보강, 서비스 향상, 네트워크 강화, 대회 유치 등으로 전지훈련지로서 인기를 높여갈 방침이다. 공보과 조병호(270-3221)
KJA뉴스통신/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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