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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베트남 달랏, 우호 교류로 농수산물 수출길 ‘활짝’
농수산물 수출, 문화·경제 교류, 생물의약 산업 교류 활성화
기사입력  2023/05/11 [11:43]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장흥군↔베트남 달랏, 우호 교류로 농수산물 수출길 ‘활짝’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장흥군이 베트남 달랏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농수산물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 10일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의 교류를 본격화 했다.

장흥군과 달랏시는 농·수·축·임산물의 수출 활성화는 물론, 문화·경제·예술 등의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달랏시에는 ‘장흥군 농특산물관’을 개관해 무산김, 표고버섯, 미역, 화장품을 전시 판매한다.

이밖에도 장흥군은 통합의학, 생물의약 산업 등 지역 미래산업에 대한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지난해 11월 달랏시에 친환경 파래김, 도시락 김, 자반 볶음 등 8개 가공식품 2톤(3000만원) 규모의 물량을 첫 수출했다.

올해 3월에는 3000만원 규모의 2차 수출을 마치고, 이달 22일 비슷한 규모의 3차 수출을 앞두고 있다.

장흥군은 이번 수출협약을 통해 5년 간 100만 달러 규모의 지역 농특산물을 베트남 달랏시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달랏 야시장 등에서 현지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산 김을 이용한 주먹밥 시식 및 장흥군 특산품 판촉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장흥군과 달랏시의 인연은 지난해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에서 시작됐다.

딴 티 뷔 로안 달랏시 부시장 일행이 통합의학박람회에 방문하고, 제9회 달랏 꽃축제에 조석훈 장흥군 부군수가 답방하면서 교류의 물꼬를 열었다.

양측 대표단은 이후 실무협의를 통해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베트남 달랏시는 호찌민시에서 약 300㎞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인구 30만명, 면적 622.4㎢의 지역으로 첨단 농업, 생명공학과 핵물리학 분야의 과학 연구 지역, 관광 특구로 명성이 높다.

연중 온화한 날씨로 난초, 장미, 커피, 야채와 과일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세계화는 지방화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며, “다각적인 교류 확대로 농수산물 수출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활성화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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