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0일 인천에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 민간투자 컨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GCF 민간투자 컨퍼런스는 기후변화대응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확대하기 위한 민간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GCF 본부 출범 이후 개최되는 GCF 최대 규모의 행사다.
고형권 차관은 GCF 공식 초청으로 한국정부를 대표하여 개회식에 참석하였으며, GCF 이사회 개도국 공동의장, GCF 사무국 사무총장 대행, 인천시장과 함께 참석자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고형권 차관은 점증하는 기후재원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민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기후변화대응사업 내 민관협력사업 활성화와 민간투자를 위한 GCF 등 공적자금의 촉매제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민관협력사업 정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경험을 소개하면서, 공공과 민간 간 균형 있는 이익을 추구하여 기후변화대응 사업에 지속가능한 PPP 모델이 정착되어야 함을 언급하고, 또한 GCF를 중심으로 한 공공이 기후변화 효과가 크고 수익성이 좋은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금융수단 이외의 새로운 기후금융 수단을 제시하는 등 민간자본의 유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
고형권 차관은 축사 이후 하비에르 GCF 사무총장 대행을 만나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높게 평가했고, 한국정부와 GCF 사무국 간 협력관계가 공고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
한국정부는 앞으로도 GCF 본부 유치국으로서 기후재원 국제논의에 동참하고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