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현복)는 교육이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학부모와 학생 등 수요자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시의 교육환경 사업은 학부모의 신뢰감 조성, 우수학생 관내 고교진학, 전국 주요대학 합격자 증가 등 그동안의 교육사업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명품 교육 자족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실력 향상, 학교시설 개선, 무상급식 등의 분야에 122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습능력 향상사업 운영 지원
고등학생 대상 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향상 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억원을 투자하여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할 계획이고, 상위권 대학의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진학컨설팅, 자기소개서 첨삭 지도, 선택적 논술특강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방과후 순회강사 인력지원, 신입생 아카데미 운영,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수능모의 고사비 지원, 영재교육원 운영비 지원 등 총 29개 사업에 1,751백만원을 투자하여 다양한 사업을 지원 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외국어 교육 강화
21세기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6개 사업에 1,406백만원을 투자한다.
초․중․고 30개교에 원어민 강사와 결혼이민 강사 등 29명을 배치하여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외국어를 구사 할 수 있도록 학습여건 조성해 나간다.
또한, 다양한 코너 체험 등을 통해 실생활의 외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광양외국어체험센터를 비롯 영어캠프와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활동을 통한 국제적인 소양 및 자질을 키우기 위하여 청소년 홈스테이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기 적성 및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 지원
자유학기제 대비 중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토록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의 대입 수시전형 및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적응력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고교 동아리 활동, 서울대 미래인재학교 운영, 진로진학 전문강사 초청 특강 등 14개 사업에 825백만원을 지원한다.
창의융합 인재육성과 인성함양 프로그램 운영 지원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조력을 발휘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육성하고자 3개 사업에 125백만원을 지원하고, 인성함양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행복광양 1·2·5운동을 지역 학교에 전파하여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만들기에도 104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 확보를 위한 조기 취업 프로그램 운영 지원
지금까지 인문계고 성적 우수자 위주 지원을 탈피 다양한 분야의 학생에게 격려와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하여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 확보를 위하여 취업지원 프로그램, 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자격증 취득 수수료 지원 등 특성화고교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150백만원을 지원한다.
시설비 지원 축소와 학력수준 향상 사업에 재투자
지금까지 기숙사와 다목적 강당 건축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대부분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여 금년에는 시설비 부문에서 900백만원의 예산 절감 부분은 학력수준 향상 사업에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장학금 혜택
광양시에서는 누구나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1991년 설립된 백운장학회 기금이 지금까지 218억원 모금되었으며, 2014년에는 373명에게 59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고 그동안 3,685명에게 5,607백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했다.
장학금 300억원 조성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도 약 5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환경개선사업에서 성적우수 고등학생에게 지원해오던 장학금을 백운장학회로 일원화하여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업성적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초․중학교는 학력증진 분야를 비롯하여 문화․예술․체육․과학, 진로진학체험센터 구축․운영 등 차별화된 교육시책을 전문가와 시민·학교가 참여하는 절차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박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