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외국인주민 지원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이 지난달 28일, 외국인주민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2023년 영암군 외국인주민 지원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외국인주민 지원 관련 사항의 심의·자문기구인 영암군의 외국인주민 지원협의회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영암교육지원청, 영암경찰서, 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목포출장소 등 관련기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외국인주민 등 15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협의회 정기회의에서는 위촉위원 위촉장 수여, 외국인주민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 등이 있었다.
영암군은 지난 2월 외국인주민 관련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영암군 외국인주민 수가 1만3,000여 명에 육박하는 등 급속도로 증가하는 외국인주민의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나아가 외국인주민의 정착 지원과 선주민과 이주민의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는 취지였다.
이날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는 ▲외국인주민 실태 설문조사 및 심층면접 결과 보고 ▲외국인주민 정책 타 지자체 사례 분석 ▲영암군 외국인주민정책 비전 및 목표설정 ▲외국인주민 기본계획 수립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달까지 추진되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영암군은, 부서간 협의를 거쳐 ‘2023~2027년 영암군 외국인주민정책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외국인주민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정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며 “외국인주민에 대한 체계적 관리, 지역 정착·통합 촉진방안을 협의회에서 지속 논의하면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지원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이외에도 외국인주민 군정모니터링단 운영, 문화다양성 이해와 내․외국인 인식개선 인권교육, 한글 교육·법률 상담·공동체 지원 등 외국인주민지원센터 프로그램 운영, 세계인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이주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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