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해남어린이공룡대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성황을 이뤘다.
5일부터 7일까지 축제가 개최되는 가운데 해남군 황산면 해남공룡박물관에는 아침일찍부터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길게 이어졌다.
5일 하루동안 7천여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날씨가 개면서 야외놀이터가 개장한 6일과 7일에는 두배이상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가 내린 5일에는 대부분 행사가 공룡박물관 내부로 이동해 진행된 가운데 6일부터는 야외 행사도 예정대로 열렸다.
공룡박물관 앞 잔디밭에 주무대와 어린이 놀이터,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6일에는 희망해남 아이사랑 행사를 갖고, 아이키우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위한 의지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해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열었다.
명현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그동안 공룡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를 확대해 올해부터는 어린이공룡대축제를 시작해 어린이들이 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에게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의 장소로 해남이 기억될 수 있도록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룡박물관 잔디밭에는 30m 에어바운스와 레일기차 등 어린이들을 위한 대규모 놀이 공간이 조성됐으며, 공룡열차를 타고 천연기념물인 우항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돌아보는 공룡발자국 탐험대, 공룡에어아바타와 함께하는 공룡버블퍼레이드가 펼쳐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종 공연과 동동노래방, 가족운동회 등 가족단위 행사와 함께 박물관 내외부에서 다양한 공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해남어린이공룡대축제는 연휴 마지막날인 7일까지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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