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국가보훈처는 6·25전쟁에서 희생한 전투영웅을 기리는 “제3회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가 오는 10일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주관으로 열리는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는 장진호 전투에서 그 당시 희생된 미 해병 용사들을 비롯한 유엔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무공수훈자회원들의 뜻을 모아 “존경·화합·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주요인사와 보훈단체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임직원 및 회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장진호전투 참전 생존영웅인 제임스 우드와 로버트 팰로우씨가 참석함으로써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식전 행사는 유엔전사자 명비에 헌화,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의 군가합창, 호국안보 청소년 문예작품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며, 추모행사는 한국해병대군악대와 미8군군악대의 반주로 애국가, 미국 국가 합창, 대통령 추모 메시지 낭독, 추도사, 감사패전달, 추모뮤지컬 퍼포먼스 및 국악인 김나니씨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장진호 전투 및 유엔군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하며, 해리 해리스 미 대사와 한.미 해병대사령관의 추모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관계자는 6·25 전쟁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했던 미국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국민들의 안보 공감대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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