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대가 참여한 삼향동 주말농장이 지난 29일 개장했다. / 목포시 제공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 삼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모종철)가 도·농 복합동의 지역 특색을 살려 운영하는 주말농장이 지난 29일 개장했다.
전원마을 삼향동 주말농장은 산계마을(대양동 62-1)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주말농장주 가족, 농촌지도자, 자생단체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재배 지도, 모종 배부, 푯말 설치 등 가족들이 참여해 농장을 가꾸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삼향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경운과 시비 및 배토(도랑), 비닐작업, 용수시설, 제초매트 지원 등 농사 기초 작업을 지원한다.
특히 개장식 참여자에게는 농촌지도자 목포시 연합회에서 농장별로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등 5가지 모종 5주씩을 무상 제공, 주말농장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삼향동 주말농장은 100세대가 참여해 1세대 당 17㎡(약 5평)을 분양받았으며, 이들은 분양받은 농장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자율적으로 경작하면서 상추,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모종을 재배하게 된다.
이민희 삼향동장은“도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주말에 농사체험을 하면서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고 작물을 재배하는 이웃과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삼향동 주말농장은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우수한 토양에 농업용수를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어 주말농장으로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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