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2회 김의 날 행사에서 이영철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장이 공로패를 수상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제12회 김의 날 행사를 맞이해 김의 품질검사 기준 마련 및 정량 검사 등 한국 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지난 27일 고흥에서 열린 김의 날 행사는 (사)한국김산업연합회가 주최로 김 산업 종사자와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담당자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는데, 목포가 한국 김산업 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목포 수산식품지원센터는 그동안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시의 지원을 통해 김제품의 품질 향상, 신제품 개발, 위생 안전성 연구 등 다양한 김산업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적인 연구역량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해수부 제1호 김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앞으로 김산업 전문 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김에 대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김의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가공공장 시설 현대화, 국제 김 거래소 설치 등 김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국가의 김산업 육성에 맞춰 목포를 김산업 특화단지로 만들기 위해 김산업 전문기관 지정에 더해 앞으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마른김 거래소 도입, 수산식품 김 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적인 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국가 김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의 날'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 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 먹는다는 '김 복쌈'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음력 1월 15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기념식 행사일은 김 생산 시기에 따라 한국김산업연합회에서 매년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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