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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시도지사, 상생발전 공동선언문 채택
광주·대구·전남·경북, 상생협력·분권·통일준비 등 4대 과제 담아
기사입력  2015/01/27 [15:20]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윤장현 시장 “지방은 변방 개념에 머물러…분권운동 활성화돼야”
-4개 시·도지사, 대구mbc 토론 참석…2‧28민주의거기념탑도 참배

 

윤장현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김관용 경북지사 등 4명의 시도지사는 26일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상호 교류협력 및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대구mbc에서 열린 영호남 상생 발전 토론회를 마친 후 서명한 공동선언문은 지난해부터 4명의 시·도지사가 꾸준하게 만나 구체화 시켜온 4대 공동 과제를 담고 있다.

 

시도지사들은 우선 영호남 상생을 위해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또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획기적 지방발전대책을 마련한 이후에 수도권 규제완화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이어 중앙의 대폭적인 권한이양과 재정분권, 자주조직, 자치입법 등 3대 핵심 자치권 확대를 통한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더불어 통일시대 준비를 위해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차원에서의 통일기반 조성과 국민적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아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도지사들은 “영호남 상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다.”라며 “충청과 강원까지 확장되고 있는 거대 수도권에 맞서 영호남이 공동의 전선을 굳건하게 구축해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 윤장현 시장은 “각 지방의 역사와 문화, 가치가 다 다른데 지금은 거의 변방의 개념에 머물러 있다.”라며 “지방분권 운동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토론회에 앞서 4개 시도지사는 대구 ‘2‧28민주의거기념탑’을 함께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시도지사들은 “진정한 상생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라며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통합을 이뤄 통일시대를 앞장서 열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

 

그 동안 우리 영호남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 온 양대 축으로서, 우리나라의 역사 발전을 이끌어 왔다.

 

제 다시, 대구·광주·전남·경북 4개 시도는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균형 발전과정한 지방자치 실현, 통일시대 준비를 위해 공동의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선언하며, 다음 사항을 성실하게 실천해 나간다.

 

1. 영호남의 상생을 위해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문화, 산업, 관광 등 다양한 상호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

 

1. 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획기적 지방발전대책을 마련한 후 수도권 규제완화 대책을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

 

1. 중앙의 대폭적인 권한이양과 재정분권, 자주조직, 자치입법 등 3대 핵심 자치권 확대를 통한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1. 통일시대 준비를 위해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방차원에서의 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적 통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선다.

 

2015년 1월 26일

 

 

 

 

 

대구광역시장 권영진

 

광주광역시장 윤장현

 

 

 

 

 

 

 

 

 

 

전라남도지사 이낙연

 

경상북도지사 김관용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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