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강진아트홀에서 청자축제 개최시기 군민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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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청자축제 개최 시기를 두고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4일 강진아트홀에서 청자축제 개최 시기 조정에 따른 군민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300 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청자축제 개최시기 조정에 대한 열기를 실감했다.
금년 청자축제는 폭염으로 인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 감소와 청자판매 매출이 줄어드는 등 악순환이 발생하여 축제 시기를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이에 따라 청자축제 개최시기에 대한 다양한 여론 수렴을 위해 지난 8월 10일부터 29일까지 청자업체, 군민, 공무원, 축제추진위원 등 800 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어서 9월 19일에는 청자축제 축제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축제 관련 교수 3명,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축제 관련 교수 3명의 PT 발표 이후 토론회 참석자와 청자축제 개최시기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반적으로 여름은 폭염으로 인해 개최가 어렵다는 데 공감을 했고, 봄과 가을 중에 개최하기를 희망한 가운데 10월 3일 개천절과 9일 한글날을 포함해서 10월 초에 청자축제를 개최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각계각층 설문조사 결과와 축제전문가 및 군민토론회 의견을 종합해 볼 때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추석연휴를 감안해서 확정할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강진청자축제 개최 시기를 두고 그동안 많은 여론이 형성됐다며, 오늘 제안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서 최종 개최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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