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시내버스 안심귀가서비스’를 이달 말께 시행할 예정이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안심버스’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안심버스’ 스티커를 모든 시내버스와 주요 버스승강장 200개소에 부착할 계획이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스마트폰에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한 후 NFC(근거리무선통신)와 QR코드가 삽입된 스티커에 가까이 다가가면 버스정보가 문자로 전송된다.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이나 여성이 버스승강장이나 시내버스 차량에서 ‘안심버스’ 앱을 이용해 버스정보와 자신의 위치를 가족에게 보내면 가족은 몇 번 버스를 타고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등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순천경찰서 협조를 통해 ‘안심버스’ 앱에 112 긴급신고서비스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시내버스 이용 중 위험상황이 발생되었을 경우 한 번의 클릭으로 위치정보를 경찰청상황실에 문자 전송할 수 있어 위험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민일보/오승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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