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목포시가 숙원인 행남사∼삼진물산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
이 구간은 지난 1987년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된 후 2012년 행남사 입구 일부 50m 도로가 개통됐으나 나머지는 개설되지 않은 상태였다.
시는 올해 예산 15억원을 확보해 행남사∼세안병원 1공구 구간의 보상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도로개설 공사를 추진한다.
국도1호선인 고하대로는 목포대교 개통으로 대형 화물차량의 운행이 급증한 상황에서 내년에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면 차량 통행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우회도로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또 고하대로에서 산정농공단지와 세라믹산단, 북항의 대단지 아파트 등으로 진입하기 위해 기존 도로를 이용하면 먼 거리를 통행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접근성이 향상돼 물류비용 절감, 안전한 통행 환경 조성, 고하대로 교통량 분산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1공구 구간을 우선 준공하고 잔여 구간 도로개설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