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한우고기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하 기간을 앞당기고도 맛과 풍미, 육질과 육량을 유지하는 ‘한우 사육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사육 단계마다 영양소 함량을 정밀 조절하는 것으로, 비육 기간이 기존 31개월에서 28개월로 3개월 짧아졌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한우 1마리당 생산비를 23만 5,000원 정도 줄일 수 있다. 국내 거세한우 전체에 적용하면 한 해에 약 936억 원가량 생산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생산비가 줄어들면 소비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을 특허출원 하고, 산업체와 생산자 단체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창범 원장은 “한우고기 품질은 높이고 생산비는 낮추는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입 소고기와 차별화한 한우고기 생산으로 자급률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 시장 확대에도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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