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정현복 광양시장은 5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7기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을 열고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 실현을 향해 더욱 강력하게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정 시장은 민선7기 5대 핵심공약 7개 사업, 4대 행복공약 12개 사업, 6대 분야별 공약 121개 사업의 실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그동안 시는 공약 실천계획 정립을 위해 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수차례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왔었다.
특히 3개 분과 33명의 공약 시민평가단을 위촉하고, 주요 사업현장 방문과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
민선 7기 5대 핵심공약은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이순신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 미래 4차산업 집중육성 섬진강 뱃길복원 및 섬진강 마리나 개발 광양읍 목성·인서지구 개발 등으로 확정됐다.
특히 이 중 3개 공약이 관광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앞으로 광양시가 관광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4대 행복공약은 크게 ‘아이 행복’, ‘청년 희망’, ‘여성 안전’, ‘어르신 복지’로 구분되며, 12개 사업이 담겼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아이 행복’ 분야에는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전액 지원 ▶초등학교 입학생 학용품 구입비 지원 ▶초·중·고등학생 시내버스 운행사업이 포함됐다.
‘청년 희망’ 분야에는 ▶청년수당 지급 ▶구직청년 교통카드 발급 ▶청년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여성 안전’ 분야에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다둥이 출산가정 행복쿠폰 지급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이다.
‘어르신 복지’에는 ▶80세 이상 어르신 건강쿠폰 지급 ▶공공실버주택 건립 ▶저소득 치매환자 치료비 전액지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4대 행복공약은 민선6기부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공약들로 구성돼 더욱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6대 분야별 공약 사업으로는 ▶BEST 미래도시 분야에 15개 ▶POWER 산업·경제 분야에 20개 ▶HAPPY 복지 분야에 20개 ▶FARMER 농어촌 분야에 15개 ▶GREEN 녹색·안전 분야에 22개 ▶WELCOME 문화·관광 분야에 20개 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산업용 드론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전기자동차 공장 및 부품공장 유치’, ‘광양컨테이너부두 고부가가치 물류 창출항 육성’, ‘아동 전문병원급 의료 인프라 구축’, ‘광양, 광영, 태인, 금호 도시재생사업’, ‘치유농업 육성’ 등 87개의 신규 사업이 눈길을 끈다.
시는 6대 분야별 공약 사업들이 도시의 외형적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는 2019년은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한 세대 동안 쌓아온 성장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30년, 앞으로 100년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민선7기에도 민선6기 시정 기조를 이어받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최우선적으로 담아내겠다.”며, “민선 7기 목표인 ‘30만 자족도시 건설’과 ‘전남 제1의 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