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7일 영암읍 공공비축미 수매현장 방문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전남 영암군은 쌀가격과 농가소득의 안정을 위해 관내 RPC와 도정공장, 지역농협에 2022년산 벼를 출하한 농가를 대상으로 포대당 3,000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군은 수확기 벼 가격이 전년 대비 22.5%까지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농업 관련단체 및 지역농협장과의 긴급 간담회를 열고, 2022년산 벼에 대한 출하 장려금 지원을 골자로 하는 '벼 가격안정화 대책'을 발표, 농가 불안심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수확기 벼 가격 안정의 전환점을 가져온 바 있다.
장려금 지원을 위해 군은 올해 군비예산 39억원을 확보, 1차로 3,831농가, 119만 3천 포에 대한 사업분을 확정하고 지금까지 35억 8천만원을 지급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업량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을 거쳐 4월중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생활 소비패턴의 변화로 지속적인 쌀소비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농지여건 개선과 농업기술 향상에 따른 높은 기계화율로 벼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략작물 직불제 시행 등을 적극 활용하여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벼 가격 안정화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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