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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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A뉴스통신] “취임 후 지난 100일 동안 강진군정의 기준과 원칙은 ‘오직 강진군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 강진’만들기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5일 오전 언론인과 실과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민선 7기 출범 100일에 즈음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군수는 회견문을 통해 취임 후 민선 7기 향후 4년 동안의 군정 운영방향을 확고히 했다면서 군정 슬로건을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로, 군수실과 사업소, 읍면사무소 입구에 ‘여민동락’의 현판을 내걸고 군민과의 일상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시간과 장소, 성별, 직업 등 차별 없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군민이 주인이 되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시대’를 활짝 열었고 군민 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추진시스템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기내 강진산단 100% 분양’을 공식화했고 전담조직인 일자리창출과를 신설하고 공무원은 물론 군민, 향우들까지 기업유치 붐 확산대열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행·재정적 포상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열정어린 투자유치 노력에 힘입어 민선 7기 출범 이전 10%대에 머물러 있던 분양률은 30%대로 뛰어 올랐고, 이런 추세로 간다면 오는 2022년에는 분양완료와 함께 60여개 기업이 3천억 원을 투자해 1천 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군수는 이와 함께 강진읍의 오랜 숙원인 동문안 일대와 중심상가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동력으로 강진읍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4건에 413억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개발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의 대명제인 ‘절차와 원칙의 준수’를 통해 중단 혹은 부진했던 사업의 정상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가 밝힌 사업들은 행정절차 누락으로 지난 1년간 중단된 마량항 북카페 설치공사와 어민들과 협의를 끝내고 지난 9월 21일 개장한 해양레저사업, 조만간 취항할 예정으로 있는 제주 서귀포와 마량 신마항간의 화물선 운항이다.
이 군수는 공직사회 내 소통문화 확산을 통해 업무는 자율적·능동적으로, 군민에게는 친절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10년 후, 30년 후를 내다보며 ‘7대 분야 40개 사업’의 군수 공약사업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가 강조한 내용은 강진 최대 현안이자 역점사업인 일자리 창출, 생명산업인 농림축수산업의 자생력 강화, 몽마르뜨언덕 조성 등 향토색 짙은 문화예술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산업 집중 육성, 노인일자리사업 1천500명까지 확대 등의 복지공동체 실현,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간 균형발전 유도 등이다.
그는 “강진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야말로 군민과 공무원, 향우 모두가 나서서 함께 해야 할 시대적인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강진을 번영과 행복의 땅으로 가꿔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민선 7기 출범 100일에 즈음한 기자회견은 민선 7기 출범 100일간을 기록한 동영상, 군정운영방향 설명, 회견문 발표에 이어 이승옥 군수와 언론인들이 군정 발전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민선 7기 강진군정의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