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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과학기술 일자리 정책 소통을 위한 현장 목소리 듣다
광주·전남 지역 기업연구소 현장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8/10/05 [13:49]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기업연구소 현장간담회 참여기업(9개)
[KJA뉴스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광주지역 과학기술 일자리 정책 소통을 위해, 광주·전남 지역 소재의 기업연구소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업연구소의 질적 성장 방안 마련을 위해 위한 총 8회로 진행 중인'4만 기업 혁신성장, 통&톡' 현장간담회 시리즈 중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R&D 클러스터링 활성화’라는 주제로 광주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대표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광주·전남지역 기업연구소의 R&D 투자, 인력, 연구소 현황을 타 지역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광주·전남지역의 R&D 특징과 문제점을 진단해보고, 지역 R&D 역량 강화 및 산학연 클러스터링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주도로 과학기술에 대한 기획 투자 및 산업 연계가 가능한 전략을 모색하고, 산업경제의 뿌리인 지역 과학기술의 역량을 강화를 위해 지역의 공공연구소·기업·대학·주민 간 연계 네트워크를 강화해야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지역 R&D 활성화 방안 논의와 더불어 광주·전남지역 기업 대표들은 기업 R&D 수행 시 발생하는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과 개선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지방의 경우 시험·측정·분석 관련 기반이 미비하여 시설 활용이 어려워 연구개발 추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역별 전략산업에 적합한 출연연 분원 설치를 통해 지역산업 수요기술의 선제적인 개발 및 인프라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해주길 요청했다.

또한, 지방기업의 기술혁신에 필수 요건인 연구인력 충원을 고질적인 문제로 뽑으며,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 강화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이공계 석·박사 인력 육성 및 지역기업체 우선 채용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지역 전략산업 중 하나인 수소연료차 관련 기업들은 충전시설 확보·설치에 대한 규제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광주 연구개발특구 내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 시스템 도입이 조속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오늘 참석한 광주지역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광주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은 광주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밑거름”임을 강조하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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