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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사김 미국식품의약국(FDA) 식품인증기준 통과
수출 김으로는 한국최초 FDA 식품인증기준 승인
기사입력  2023/04/17 [17:23]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 ㈜신안천사김 미국식품의약국(FDA) 식품인증기준 통과


[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신안군은 최근 압해읍에 위치한 ㈜신안천사김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기준보다 10배 이상 강화된 미국식품의약국(FDA) 식품인증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신안천사김은 최근 미국 내 김과 같은 수산물 수요 및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엄격하고 훨씬 강화된 FDA 식품인증기준을 적용받아 미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FDA 식품인증기준을 통과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신안천사김에서 연간 생산하는 조미김은 총 1,900톤으로 전 세계 3위 유통기업인 ‘코스트코’를 통해 전량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코스트코 최고 고객인 미국으로 80%, 나머지는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대만, 멕시코, 영국 등으로 현재까지 5,000억원 이상 수출함으로써 매년 김 품목 하나로 수출기념탑 수상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김 생산공장으로 우뚝 서게 됐다.

또한, ㈜신안천사김은 청정 신안 앞바다에서 옛날 방식으로 양식한 김을 원료로 120여 개 품목의 유기농 김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규모를 넓히기 위해 9개의 국제인증(USDA, HALAL, FSSC22000등)을 취득했으며, 세계에서 5번째로 VQIP(자발적 적격 수입자 프로그램)를 국내 최초로 인증받으면서 통관절차를 대폭 간소화 시켰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사업비 50억원인 ‘제1차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국내 최초로 지정되어 지자체에서도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는 등 김 수출은 물론 김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군에 위치한 국내 최고의 ㈜신안천사김은 은탑산업훈장 수상과 더불어 김 수출 1억불을 달성하면서 전세계에 신안 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이며, 특히 우리군 어려운 이웃 등에 총 12억여원을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방세 납부는 물론 지역주민 채용과 다양한 기부 활동 등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신안군 상생・협력 기업’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축하와 고마움을 전했다.

㈜신안천사김은 250여 명의 직원으로 김 수출 전국 1위의 굴지의 기업으로 2012년 신안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2013년 공장 가동 첫해부터 수출 길을 확보하면서, 지자체와 장기적인 협약을 통해 2022년 기준 1억 불 달성 수출 기념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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