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목포시가 2024년 ‘여성친화도시 Mokpo’ 지정을 목표로 여성친화형 사업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란? 여성과 남성이 지역정책 과정에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은 물론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간중심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뜻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가 매년 신청을 받아 지정하고 있다.
여성 경제사회 참여 확대 : 여성 일자리협의체 구성
시는 시민참여단과 일자리협의체 및 안전TF팀을 각각 구성해 일상생활속 성별불균형 요소 및 생활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주민의견 수렴과 모니터링을 진행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2023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추진(결혼이주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구축 등), 휴일 긴급돌봄 어린이집 운영,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및 전남여성일자리 박람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여성의 지역사회 역량강화 : 잠자는 여성의 역량을 깨워라.
여성친화도시 신규지정 평가항목 중 여성의 지역사회 역량강화 분야는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목포시 관내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여성 친화적 역량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총 3,000만원의(6개 단체 신청)기금 사업에 대해 양성평등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5월 이후 여성친화 정책과 잘 버무려 양성평등 촉진, 여성인권 보호 및 복지를 증진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가족친화(돌봄)환경조성 : 지킬건 지킨다.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가족친화(돌봄)환경조성 분야는 휴일 긴급돌봄 어린이집 운영사업으로 갑작스러운 출근, 병원진료 등 휴일 긴급돌봄이 필요한 생후 6개월 ~ 취학전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가 ’23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된다.
전화 예약 후 무료 이용이 가능하고, 서비스가 실시되면 부모는 안심하고 경제 및 사회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은 물론 목포시 인구증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사회 안전증진 : 비 오는 무서운 골목길 우산이 되어 줄 (여성안심지킴이집)
지역사회 안전증진 분야는 여성이 일상생활 중 신변에 위협이 되는 위기상황을 감지했을때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에 대피 후 도움을 요청하면, 편의점 직원은 경찰출동 신고 접수를 돕고, 경찰은 여성의 안심 귀가를 돕는 동행시스템 운영으로, 지난 10일 목포시-목포경찰서-여성안심지킴이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여성안심귀갓길 및 여성범죄 취약지역 편의점 50개소를 지정한 후 현판과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으로, 목포시민 누구나 응급 상황시 이용이 가능하므로, 사전 범죄예방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전남여성일자리 박람회 : 일하고 싶은 여성에게 꿈을 주는 희망 일자리
일 Job go, 희망 Job go 슬로건으로 오는 6월 8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리는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는 취업·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경력단절 구직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계층별, 연령별, 맞춤형 취업상담 및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재채용관, 컨설팅관, 여성창업관을 운영하고 청년 여성들의 접근성과 참여율 향상을 위해 1:1 맞춤형 서비스 및 청년 여성 온라인 박람회도 함께 운영한다.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 꽃길, 아름다운 길, 여성친화도시 목포시 路
오는 9월 8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여성친화정책을 실현하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개최된다.
목포시민과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실험적이고 열정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성 및 청년과 장애인에게도 희망이 되는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홍률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을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여성친화 정책을 지역문화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