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식 >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용섭 시장, 직원들과 ‘육아고충’ 나눠
육아휴직·복직 직원들 대상, 두 번째 희망토크 행사
기사입력  2018/10/05 [07:54]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육아휴직·복직 직원들 대상, 두 번째 희망토크 행사
[KJA뉴스통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4일 시청 18층 다목적실에서 출산·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한 직원들과 함께 ‘희망토크’ 시간을 가졌다.

‘희망토크’는 이 시장이 직원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위해 9월 처음 시작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2017∼2018년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 복직자들이 참석해 육아에 대한 고충과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힘든 점 등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직원들은 일가정 양립 정책 활성화 유연근무제 활용 대책 마련 임산부 등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실시 ‘아빠의 날’ 도입 육아휴직을 예정하고 있는 남직원을 대상으로 육아 교육 프로그램 운영 희소직렬 대체인력 확보 임신 때 근무단축시간 적용 자녀 입·퇴원서 제출 시 특별간병휴가 또는 육아도우미 지원 인사 불이익 예방책 마련 예비 부모, 예비 조부모 대상 육아 및 인식개선 교육 복직 후 부서 배치 배려 등을 건의했다.

한 참석자는 “육아 및 출산휴가 복직자들에게는 무엇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며 “시장님에게 마음 속 이야기를 하고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위로가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남직원은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는 남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데 대해 편견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부터 쇄신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우리 모두의 문제다”며 “직원들이 당당하게 출산하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 대체인력 확보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2일 간부회의에서는 “저출산 해결을 위해서는 맞벌이 부모가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이 내실있게 운영돼야 한다”며 “직원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청 어린이집 시설 확충과 보육 서비스 질 제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공통된 고민과 관심사를 갖고 있는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희망토크’를 진행하며, 소통과 교감을 할 예정이다.
광고
ⓒ KJA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