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신지-고금간 연육교 건설현장 (사진 = 완도군) |
완도군이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되면서 각종 SOC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고 있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이미 수립된 기본설계를 토대로 시공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실시설계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도·연육사업도 당초 공정대로 착착 추진되면서 섬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물류비 절감 등 접근성 향상과 경제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
국도 77호선을 연결하는 신지-고금간 연육교 사업은 76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2010년 12월 착공해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노화도와 소안도를 연결하는 연도사업은 1차구간인 노화동천과 구도까지 570억 원을 투입해 780m를 연결하며 현재 공정율 4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서 주민의 생산, 생활, 소득기반 시설 확충으로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해 210억8000여만 원을 투입해 48건의 성장촉진지역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진행중인 연도교 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은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2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의식 고취를 위해 주민숙원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사업은 소규모 민원사업 34건(19억9800만), 소규모시설물 정비사업 76건(15억), 마을회관 신축 및 개보수 22건(6억4000만)이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도로사업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NSP통신/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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