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영암군은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공정성·효율성을 제고하고 예산편성과정에서 군민들의 실질적인 정책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영암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 및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을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청년분과위원회 위원 10명을 포함한 32명이며, 읍·면사무소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에 주소를 두거나 직장소재지가 영암군인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인 주민은 청년분과위원회 위원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위촉된 위원은 5월 주민·청년참여예산학교를 시작으로 주민·청년참여예산 제안사업 심의, 정책간담회 개최 등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분과위원회는 지역 청년들의 권익 증진을 비롯한 다양한 청년 시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군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군의 주인인 주민들의 실질적인 정책 참여를 활성화하고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비롯하여 군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의견 수렴 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위원 모집에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군에서는 군민 제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오는 5월부터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청년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할 예정으로, 일시적이고 일회적인 행사사업이나 농·배수로 개선사업과 같은 반복 사업을 지양하고 종합적인 군정 발전을 위한 군단위 정책사업, 읍·면 단위 특화사업, 청년(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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