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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최고의 세계 茶, 대한민국 茶를 뽑는다
세계 차 품평,·차 품평, 티블랜딩 대회 4월 24일까지 신청·접수
기사입력  2023/04/12 [11:56] 최종편집    김대연 기자

▲ 보성군, 최고의 세계 茶, 대한민국 茶를 뽑는다


[KJA뉴스통신=김대연 기자] 보성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국내 최대규모 차 전문 품평대회가 2023 보성세계차엑스포 주 행사장인 보성군 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대회는 세계 각국 세계 각국의 명차를 선발하는 △세계 차 품평대회, 대한민국 최고의 차를 선발하는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대한민국티블랜딩 대회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차 생산 가공업체, 차 블랜딩 전문가 등은 4월 24일까지 보성세계차엑스포추진위원회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11회째로 개최되는 △세계 차 품평대회는 5월 6일 녹차, 청차, 홍차, 백차, 흑차, 황차 등 6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호주, 인도, 프랑스, 라트비아, 덴마크, 싱가포르, 중국, 대만, 스리랑카 등의 전 세계 10개국 차 품평 전문가들이 전 세계 명차 100여 종류를 심사한 뒤 농식품부장관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호주차협회 새린존스턴 회장은 “보성 차 품평 대회는 세계 각국의 차 품평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권위 있는 차 품평 대회다.”라며 “세계 차 주산지에서 생산되는 명차들을 전 세계 차인들에게 알리고 한국의 좋은 명차들도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5월 5일 열리는 △대한민국 차 품평 대회는 제주, 전남, 전북,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녹차, 발효차, 떡차, 말차 등 4가지 100여 개의 제품 심사 후 시상할 방침이다.

이번 대한민국 차 품평 대회에서는 품평 경력과 차 문화 활동을 10년 이상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한 심사위원들은 워크숍을 거쳐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10회째인 △대한민국 티블랜딩 대회는 5월 4일 개최되며,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블랜딩 차(T&T, T&H)를 블랜딩 전문가가 심사 후 최고의 차를 선발할 방침이다.

대회장인 여연 스님은 “10여 년 가까이 진행된 세계 차 품평 대회는 국내 최고의 차 품평 대회로 한국 차 품질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라면서 “지금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떡차와 말차를 대상으로 시대적 흐름을 맞는 대회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차를 세계적인 명차로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에 많은 차 농가들과 차인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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