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목포시가 기획공연 연극 ‘유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4시, 13일 오후 4시 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각각 열린다.
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아 이번 공연을 열게 됐다.
이번 공연을 추진하는 공연단체 플레이규컴퍼니는 일본연예기획사 라이즈엔터인먼트와 협업해 2017년 뮤지컬 ‘어.겪.사’, 연극 ‘언제든 최고의 친구’를 도쿄 모리에르극장에서 공연했다. 앞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 꾸준히 콘텐츠를 수출할 예정이다.
‘유리’는 힘없고 가난한 시골 아가씨 ‘유리’의 죽음을 통해 약자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본 창작극이다. 힘의 논리를 앞세워 약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을 정당화시키며 가난한 이의 죽음을 방임하고 외면하는 우리 모두는 유죄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강자가 약자를 유린하고, 약자의 조아림과 가진 자에 대한 복종이 당연시 된 사회에 문제를 제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경제적 약자인 중·고등학생과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초대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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