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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콩 시범사업 평가회 실시
“콩 심은데 콩이 안나...”생생한 농업 현장의 소리 들어
기사입력  2018/10/04 [14:54]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곡성군, 콩 시범사업 평가회 실시
[KJA뉴스통신]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 올해 추진되었던 콩 조류피해 경감시범과 콩 일관작업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실시했다.

삼기면사무소에서 열린 평가회에는 삼기콩 작목반과 오산콩 작목반 외 콩 재배농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콩 조류피해경감 및 기계파종을 도입한 콩 일관작업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결과 및 성과를 공유하고 콩 재배 현장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곡성군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새 피해로 인한 재파종 등 투하노력이 많은 파종단계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자 곡성군 삼기면, 오산면의 콩 작목반을 중심으로 33ha 면적에서 시행한 바 있다.

철분가루 특유의 비린내와 전자파로 새가 종자와 떡잎을 따먹지 못하도록 하는 종자 철분코팅기술을 도입하고, 두둑을 만들면서 비닐피복을 하는 트랙 터중심 동시파종기 등 밭작물 기계화를 추진한 것이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파종단계에서의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향후 개선해야할 콩 재배 관리에 대해 토의했다.

올해 파종기에 겹친 폭우와 폭염으로 콩이 나지 않아 갈아엎는 농가도 적지 않는 등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따라 이상기후에 대응하여 파종 후 초기 입모율을 높이는 것과 흑찰옥수수, 봄감자 등 뒷그루 재배 시 작부체계에 따른 재배 관리 기술에 대한 농업인들의 요구를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 참여한 농업인은 “저온·폭우·폭염 등 변화무쌍한 농업 환경에서 새로운 농업 기술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가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이 될 것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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