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제6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 위촉식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7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6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6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지난 3월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최종 12개국 20명의 외국인주민을 선발했다. 앞으로 2년 동안 행정기관과 외국인주민과의 정보전달, 복지 사각지대 발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제1기에서 제5기까지 지난 10년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이 걸어온 길을 공유하고, 광산구 자원봉사센터 강사를 초빙해 자원봉사 활동의 의미, 제6기 활동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산구 외국인주민의 새로운 리더 역할을 하게 될 제6기 명예통장단은 첫 활동으로 이날 학대 피해 아동 지원에 써달라며 100만 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했다.
이어 19일에는 외국인주민이 밀집해 있는 월곡동에서 선주민들과 함께 마을 환경정화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위촉된 태국 출신 김서영 명예통장은 “선배 명예통장들의 활약을 보며 지역과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광산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주민과 선주민 모두가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명예통장 활동을 열심히 해서, 외국인주민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가진 공동체 시민이란 걸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명예통장단은 이제 외국인주민뿐만 아니라 광산구 공동체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에서 광산을 빛내는 자부심으로 성장했다”며 “6기 명예통장단이 한층 더 성숙한 상생·화합의 광산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멋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