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가 광주광역시교육청과 7일 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에서 광산구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의 중간지원 역할을 할 광산교육협력센터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제안 서부교육지원교육청장, 박광희 광산구마을교육공동체 ‘한울’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교육협력센터 및 광산구 미래교육지구 사업 소개,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광산구는 광주시교육(지원)청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광주 자치구 최초로 교육부 미래교육지구에 선정됐다.
야호센터에 둥지를 튼 광산교육협력센터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중심 거점으로, 광산구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운영한다.
마을, 학교, 지역을 이어 마을에서 배움과 돌봄이 일어나고, 학교가 지역 공동체의 공간이 되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광산구는 ‘모두를 위한 교육, 광산은 어디나 배움터’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시교육청과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를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운영을 지원하며 △교육협력 기반구축 △학교자율 책임운영 △교육자치 확대 등 3대 방향과 △광산교육 협치체계 구축 △주민의 활발한 교육 참여 기반 조성 △민·관·학 학습공동체 운영 △학교와 마을을 잇는 상생교육 활성화 △미래를 준비하는 일반고 역량 강화 △청소년 자기주도성 신장 △지역특성을 살린 교육브랜드 개발 △칸막이 없는 협력 8대 전략 실행을 주도할 예정이다.
마을교육소통모임, 광산교육공론장, 학생 누구나 교사가 되어 보는 ‘나도쌤’, 관·산·학을 연계한 ‘광산미래기술학교’, 생태전환교육 등 상생·혁신의 마을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산교육협력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발판으로, 온마을이음학교가 광주 전체로 확대돼 미래교육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의 모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창의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을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교육협력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공간과 활동, 사람과 기관을 이어 광산구를 어디나 배움터로 만들어갈 것이다”며 “청소년, 주민 누구나 배우고 학습하며 더 나은 삶을 누리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상생·혁신의 교육 생태계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