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 운남동, 민관 협력 주거환경개선 ‘家클린’ 실시 |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 운남동이 7일 관내 사회단체, ㈜세계로자원 등과 함께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家클린’ 사업으로, 운남동 직원과 사회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는 알코올 중독, 저장 강박증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오랜 기간 집 안에 고물과 쓰레기를 쌓아두고 있었다. 악취로 인해 이웃과 잦은 마찰을 빚고, 위생적이지 못한 생활환경으로 건강도 위협받고 있던 것.
운남동은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 가정을 수차례 방문 설득한 끝에 이날 주거환경개선에 나섰다.
1톤 이상 분량의 집 내부 생활 쓰레기와 고물을 정리하고,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안 곳곳을 말끔히 청소했다.
대청소를 마친 사회단체회원들은 “비록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은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차다”고 입을 모았다.
성영진 운남동장은 “바쁜 와중 이웃을 위해 흔쾌히 이번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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