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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주민 마을살이 끌어갈 130개 공동체 선정
‘광산형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3/04/06 [12:25] 최종편집    오지훈 기자

▲ 광산구청


[KJA뉴스통신=오지훈 기자] 광주 광산구는 올해 ‘광산형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주민공모 사업에 참여할 130개 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민선8기 핵심 가치인 상생과 혁신을 두 축으로 주민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상생’ 공모는 자유의제 사업으로 △새내기 1‧2 △형성기 △성장기를 거치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자립성 향상을 도모하는 내용이고, ‘혁신’ 공모는 △대표마을 육성 지원사업 △톡톡(talktalk) 소통마을 활성화 지원사업 △생활문제 해결형 지원사업 마을실험실 △2030동네친구 만들기 반갑다 친구야! 총 네 가지 분야로 역량 있는 공동체를 발굴하는 것이 골자다.

광산구는 지난 1월 ‘찾아가는 공모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예비사업계획서 접수, 사전컨설팅을 거쳐 2월 최종사업계획서 접수, 심사를 통해 130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마을활동지원가와 ‘1:1 교부컨설팅’을 거쳐 이달부터 보조금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층간소음, 주차문제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이웃갈등을 주민 스스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보는 소통마을 사업과 마을의 생활문제를 주민이 주도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마을실험실 사업 등 주민 자치력을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진다.

광산구는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마을활동지원가와 협업해 공동체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7월에는 회계실무 지원가를 선발, 보조금 집행 및 정산 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신청서가 접수돼 공동체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공동체 활동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지속가능한 상생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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