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변주성 기자] 군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마치고, 대기업 임원으로 성장한 향우가 고향 해남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일 ㈜LG화학에 근무하는 곽민한 상무(48세)가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곽민한 상무는 해남군 북일면 출신으로 북일초등학교를 다니다 광주로 전학을 가 중고교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LG화학에 입사하여 중국 광저우법인 시장개척팀장, 소재개발팀장을 거쳐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 개발담당으로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춘 우수 젊은 인재로 인정받아 2022년에 상무로 승진했다.
현 금당마을 곽귀동 이장과 김성숙 부녀회장 부부의 장남으로, 학창시절 해남군 장학금으로 학업을 마치는데 도움을 받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
곽 상무는“마을이장으로 봉사하고 계신 아버님의 권유도 있었지만 어린시절 기억이 생생히 남아있는 고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우리나라 대표기업 임원으로 잘 성장해 준 향우님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며“고향사랑기부금은 청소년 복지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쓰일 예정으로 향우님의 뜻을 잘 받들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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