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군,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최적지! 결의대회와 음악회등 다양한 행사로 군민 염원 담아 | [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최근 마한 역사 복원·정비를 담당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지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광주·전남(영암, 나주, 해남), 전북(완주, 고창, 익산) 그리고 충청까지 유치에 뛰어들어 각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중 마한역사문화공원을 보유한 영암군은 지난 30일 왕인문화축제 개막식에 군민과 향우의 염원을 담은 결의대회와 음악회를 개최하며주목을 받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3월 17일 전라남도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며 유치를 본격화 했다. 영암군 시종면 일대에서 대형 고분 50여기가 밀집된 형태로 발굴되어 국내 최초로 2004년 시종면에 마한역사공원를 건립한바 있다. 또한 1992년 창립한 마한역사문화연구회를 지원하며 각종 학술대회와 마한문화축제를 개최하여 마한 역사 전도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오고 있다.
영암군은 그동안 다양한 마한 유물 발굴과 마한학술세미나를 수차례 개최하며 마한문화 연구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센터 유치를 마한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마한역사문화센터 영암 건립은 지역간 문화 불균형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마한문화유산의 조사와 연구의 체계적인 정비․복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산강 유역 마한의 중심지역인 영암군이 최적지다”고 유치에 뛰어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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