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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날, 비진도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해수부, 섬 여행후기 공모전 수상작 14편 선정·발표, 4일 시상식 가져
기사입력  2018/10/04 [11:08]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해양수산부
[KJA뉴스통신] 해양수산부는 ‘제4회 가보고 싶은 섬 여행 후기 공모전’ 수상작 14편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4일 한국해운조합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섬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섬 지역에 위치한 어촌마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본 공모전을 시행해 왔다. 올해에는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았으며,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평년보다 많은 174편이 접수됐다.

해양수산부는 그 중 정진화 씨의 ‘그 여름의 비진도’를 비롯하여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그 여름의 비진도’는 한려해상에 위치한 섬 비진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섬 여행 중 겪었던 재미있는 사건을 생생하게 서술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화체 문장을 자주 사용하여 읽는 이의 흥미를 유발하고, 작품 곳곳에 여행사진을 배치하여 섬으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 점이 특징이다.

최우수상에는 김혜연 씨의 ‘외연도에서 딸과 함께 유년의 추억에 갇히다’가 선정됐다. 이 작품에서는 유년기 섬 생활의 추억을 간직한 소녀가 엄마가 되어 어린 딸들과 함께 떠난 외연도 여행의 즐거움을 정감 있게 풀어내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승선권 구매절차 등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여객선 여행방법을 상세히 소개한 것이 인상적이다.

우수작에는 정승호 씨의 ‘장인어른의 발자취를 따라간 제주도 여행’과 김경진 씨의 ‘님과 함께 청산애 살으리랏다’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외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외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수상작들은 여객선 예매 누리집인 ‘가보고 싶은 섬’과 해양수산부가 발간하는 어촌 전문지 ‘해도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여객터미널과 여객선 등에 해당 작품집을 비치하여 누구나 수상작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태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어린이, 대학생,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지원하여 섬 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수상작들을 활용하여 우리 섬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하고 연안여객선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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