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박기철 기자]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89만 명이 다녀간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에서는 영암을 찾은 많은 이들이 ‘영암사랑’의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한민국 최고가수 하춘화, 박찬모 재경영암군향우회장, 이현미 ㈜새솔다이아몬드공업 사장,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 신북면 박종연씨의 자녀 박정회 내외, 이현수 다은그룹 대표가 각각 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서윤종 NH농협 손해보험 부장과 임정빈 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가족 24명이 660만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4년 만에 개최된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응원하기 위해 31일 직접 축제장을 찾은 영암 출신 가수 하춘화는 기부금 전달은 물론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의 영암군 유치를 기원하는 음악회에 함께 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40여 년간 약 2백억원에 달하는 기부활동을 펼쳐온 하춘화 씨는 “나의 고향 영암에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기회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고향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찬모 재경영암군향우회장을 비롯한 기부자들은 “우리 출향인들이 고향 영암을 늘 잊지 않고 있으며, 응원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더 많은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이 표현되고 영암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신북면 박종연씨의 자녀 박정회, 이혜민 부부는 갓 결혼한 신혼부부로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 5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하며 “부모님이 거주하는 영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영암의 대표 축제인 왕인문화축제를 통해 오늘 이렇게 전해주신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소중한 기부금을 영암군 발전을 위해 가치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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