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18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가 ‘내 꿈을 디자인하는 시간’을 주제로, 4일부터 5일까지 국립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지난 1968년에 시작되어 올해 47회를 맞은 이 대회는 그동안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대국민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직업기능 역량을 강화하여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목적으로 감각·지체장애 영역과 발달장애 영역으로 나누어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17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하는 감각·지체장애학생 223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문화공연 등에 참여하면서 우정과 화합을 다지게 된다.
또한, 공예품 만들기, 가상현살체험존, 캘리그라피, 아로마테리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 및 지도교사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하여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4개 분과에 총 13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청각장애 분과는 시각디자인 등 3종목, 시각장애 분과는 점역교정, 음악 등 4종목, 지체장애 분과는 한지공예, 과학상자 조립 등 6종목으로 장애유형·특성에 따른 직업교육과정 및 취업이 용이한 종목 등을 중심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는 대회 종목이 특수교육 교육과정과 장애인 취업 동향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부 종목과 심사기준을 새롭게 마련하여 적용했다.
참가 학생 전원에게 상을 수여함으로써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하며, 대상 1명에게는 국무총리상, 금상 13명에게는 교육부장관상, 은상, 동상, 장려상에게는 대회장상이 주어진다.
교육부 정인순 학생지원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학생들의 전문 직업기능 역량이 향상되어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우리 사회가 진정한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장애·비장애 차별없이 국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따라 일자리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